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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요즘 더 시큰한 무릎 건강 관리법
작성일 2022-12-07 조회 379

[노경선 원장 건강칼럼] 추워지는 요즘 더 시큰한 무릎 건강 관리법

우신향병원 노경선 대표원장

추위가 심해지는 겨울철에는 유독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릎에 통증이 있고, 또 춥다고 몸을 웅크리게 되고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면 혈액순환이 더뎌져 무릎 관절 건강에 더욱 좋지 않을 수 있다.

겨울 외에도 기온이 떨어지게 되거나 흐린 날씨에는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관절액이 팽창하거나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때문에 비가 오거나 습한 날씨, 겨울에 무릎이 아프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날씨와 기온에 영향을 받는 무릎 관절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무릎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근육이나 인대가 뭉치거나 뻐근해 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용 빈도가 높은 무릎 관절은 손상의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조금의 통증이라도 생기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일상생활 중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 중 무릎 관절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들이 많이 있다. 쪼그려 앉기, 무릎 꿇고 앉기, 양반다리 등이다. 이는 무릎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들로 이 외에 무릎 꿇고 걸레질하기, 장시간 서서 반복적인 업무하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행동들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식사나 TV시청 등은 가급적 의자에 앉아서 하고 바닥 청소 등은 서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무릎 연골이 닳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체중을 줄이고 근육량은 늘려야 한다. 특히 무릎을 움직이는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을 키워야 하는데 평소 무릎 통증이나 부기가 있다면 무릎에 부하가 걸리는 계단오르기나 등산과 같이 무리한 운동은 금해야 한다.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들을 하기 보다는 천천히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타기, 수영,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습관,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스트레칭 등을 주 3~4회의 가볍게 해서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릎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겨울철 무릎 관절관리에는 날씨가 추워졌다고 웅크리기 보단 꾸준한 스트레칭과 활기찬 마음으로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으로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릎 통증이 나타나면 많은 분들이 찜질을 하고, 파스를 붙이는 등의 임시 방편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해 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는 단편적인 방법일 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통증이 시작되기에 치료의 개념이 아니다. 의료진으부터 면밀한 검진을 받으며 적절한 주사치료, 물리치료, 필요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을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무릎 통증이 느껴지고 통증이 점차 심해지고 주변으로 퍼지는 것 같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며 치료 계획을 잡는 것이다.

(글 : 우신향병원 노경선 대표원장)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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